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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발장난 삶의 활력이 되다!

부천 생활문화동호회 ③

유쾌한 발장난 삶의 활력이 되다!

날아라 발장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라인댄스. 박자가 틀려도, 조금은 투박할지라도 괜찮다. 그저 음악에 맞춰 즐기는 마음만 있다면. 꿈을 위해 나는 발달장애인들의 특별한 취미. ‘날아라 발장난’을 소개한다.

 

사진 최준근 자유사진가

 

일상의 활력을 불어넣은 라인댄스

 

 

‘쿵. 쿵. 쿵쿵’ 원미구 중동에 자리한 연습실에 들어서자 경쾌한 음악에 맞춰 춤추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인다. ‘원, 투, 쓰리. 발 스텝 바꾸세요’ 강사의 구령에 따라 분주히 움직이는 이들의 이마에는 어느새 땀이 송골송골 맺혔다. 2023년 4월 창단된 날아라 발장난은 만 18세부터 만 64세까지 성인 발달장애인이 주축이 된 모임이다. 부천시 안에서 발달장애인과 동행해 온 사회적협동조합 공존(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제공기관)은 이들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늘 고민했다. 이에 임성현 이사장은 “발달장애인이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체력이 향상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고민하다가 댄스가 떠올랐다. 그중에서도 라인댄스는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동작으로 이뤄져있다.”고 전했다.

 

라인댄스는 여러 명이 줄을 맞춰 방향 전환을 하는 춤으로 전 세계적으로 안무가 공통된 것이 큰 특징이다. 특히나 반복 학습이 중요한 발달장애인들에게 한 음악 안에 같은 동작이 여러 번 반복되는 라인댄스는 프로그램으로 제격이었다. 부천시에서 라인댄스 재능기부 봉사를 이어 온 김정래 강사를 중심으로 현재 15명의 발달장애인이 함께하고 있다. 김정래 강사는 “수업에 참여한 회원들이 모두 1~3급 수준의 심한 장애를 지니고 있어서 따라하기 쉬운 기본 동작 구성으로 참여를 유도했다. 처음에는 주뼛주뼛 어색하게 서 있던 수강생들이 이제 제법 스텝을 잘 따라와서 뿌듯하다”며 수강생들의 컨디션을 파악하고 수업 강도를 조절하며 세심하게 수업에 임했다.

 

 

평소 춤과 음악을 좋아해 ‘흥부자’로 통하는 양명숙 회원. 그녀는 수업이 진행될수록 자신감 넘치는 자신을 발견했다. “음악에 맞춰서 춤을 추다보면 일상 속 스트레스가 풀린다. 앞으로 라인댄스 대회가 열리면 꼭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무엇보다 달라진 건 수강생들의 달라진 표정이다. 강사의 동작에 따라 이리저리 리듬을 맞추는 이들의 얼굴에는 맑은 웃음꽃이 피어난다. 삶의 활력을 채워주는 발장난. 이들의 유쾌한 발장난은 내일도 여전히 계속된다.

 

 

+Info

창단일 2023년 4월

세부장르 라인댄스

인원 15명

활동장소 원미구 중동

문의 032-710-3650

※ 생활문화동호회는 부천문화재단의 추천을 받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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